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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해운, 中 조선소에 VLCC 2척 발주

중국 다롄선박중공업, "韓 발주규모 중 최대"
최근 3개월간 벌크선 6척 등 총 8척 발주

정은지 기자 (ejjung@ebn.co.kr)

등록 : 2010-07-02 15:26

국내 5위 선사인 SK해운이 중국 조선소에 초대형유조선(VLCC) 2척을 발주했다. 국내 해운사가 중국 조선소에 VLCC급의 초대형 선박을 발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해운은 지난 5월 현대중공업에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2척을 발주한 데 이어, 최근 중국 다롄선박중공업(大连船舶重工)과 초대형유조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발주된 선박은 SK그룹 계열사인 SK에너지의 물량을 실어나르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SK해운은 다롄선박중공업이 지난해 설계개발한 초대형유조선이 일본, 한국과 비슷한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판단, 선박을 발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선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SK해운은 앞서 지난 5월말과 6월 초 현대중공업과 성동조선해양에 18만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을 각각 2척, 4척씩 발주하는 등 선단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SK해운 관계자는 "선단확장 차원은 물론, 장기고정 화주들과의 계약으로 인해 선박을 발주하게 됐다"며 "SK네트웍스와 철광석 수송계약을 체결했으며, 한국가스공사 LNG 장기수송도 맡고 있다"고 발주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