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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1조2천억 규모 컨선 수주

- 8천400TEU급 10척..2008년 이후 첫 컨선 대형 계약

김홍군 기자 (kiluk@ebn.co.kr)

등록 : 2010-07-21 16:58

대우조선해양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며 올 수주 목표 100억 달러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대우조선해양은 아시아 컨테이너 선사인 NOL로부터 8천4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들 선박의 총 계약금액은 약 1조2천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332m, 폭 42.8m로 8천400개의 컨테이너를 싣고 최대 23노트(42.6 km/h)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이들 선박은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4년 1분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회사로부터 현재까지 총 10척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했으며, 이중 6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이번에 대우조선에 컨테이너선을 발주한 선사는 최근 컨테이너선 운임지수가 2008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호황세로 돌아서자 대형 컨테이너선 위주로 선대를 개편하기 위해 대규모 발주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은 향후 이 선사로부터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47척/기 총 49억 달러 상당의 선박 및 해양 설비를 수주해 올해 목표량의 절반을 채웠으며, 이달 말까지 70억 달러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은 “이번 컨테이너선의 대형 계약으로 초대형 유조선 뿐만 아니라 컨테이너선 시장에서도 대우조선해양이 우위를 점하게 됐다”며 “초대형유조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해양설비 등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수주 전략으로 올해 목표 10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2007년 80척, 2008년 24척 등 최근 2년 동안 무려 104척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