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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BDI] 중소형 벌크선 강세 … 1천826포인트

정은지 기자 (ejjung@ebn.co.kr)

등록 : 2010-07-26 09:34

▲ 최근 한달간 벌크선 운임지수 추이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벌크선 운임지수가 지난주 중소형 선종인 파나막스선과 수프라막스선을 중심으로 반등하며, 약 20여일 만에 1천80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2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벌크선 운임지수(Baltic Dry Index, BDI)는 지난 23일 전주대비 106포인트 상승한 1천826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12일 이후 처음으로 1천800포인트 선을 넘어선 것.

18만t 내외 케이프사이즈선 운임지수(BCI)는 지난주 최고 1천757포인트까지 급등하며 시황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상승폭은 전주대비 약 30포인트선에 그친 1천708포인트로 마감했다.

침체됐던 철강재 소비가 기지개를 펴며, 이미 케이프사이즈선 운임이 ´바닥´을 쳤다는 심리적 요인이 운임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고 7천413만t에 달했던 중국의 철광석 재고량이 7천만t선으로 소폭 떨어지며, 재고량에 대한 부담을 한층 덜게 돼, 당분간은 철강재 소비량에 따라 소폭의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분석됐다.

6~8만t급 파나막스선 운임지수(BPI)는 지난 12일 이후 꾸준히 상승하며 전주대비 240포인트 오른 2천362포인트를 기록, 벌크선 전체 운임지수를 이끌었다.

같은기간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도 한주 내내 상승하며 1천745포인트를 기록, 일주일여만에 1천70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업계관계자는 "파나막스선과 수프라막스선 운임지수는 바닥을 찍은것이 아니냐는 심리적인 효과로 지난주 반등했다"며 "적어도 9월부터는 동계시즌을 대비한 석탄 수입량이 늘 것으로 기대돼 중소형 벌크선의 강세가 점쳐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