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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선체 VLCC 53척 남아…퇴출 가속화

정은지 기자 (ejjung@ebn.co.kr)

등록 : 2010-07-28 09:52

전세계적으로 남아있는 단일선체(선체의 외곽을 이루는 외판이 한 겹으로 돼 있는 선박, 싱글헐) 초대형유조선(VLCC)이 총 53척인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영국선박브로커 Gibson의 통계에 따르면, 이달 중국에서 2척의 VLCC가 벌크선으로 개조하는 작업에 돌입함에 따라 현재 전세계에 남아있는 VLCC는 전체 VLCC 선복량의 10%수준인 53척으로 집계됐다.

UN 산하 국제해양기구(IMO)는 2010년부터 전세계적으로 단일선체 유조선 규제를 실시키로 했고, 국내의 경우 오는 2011년부터 단일선체의 입항을 금지하기로 함에 따라, 개조작업, 스크랩작업 등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올 초 전체 탱커선단의 20%수준이던 100여척의 단일선체 선박은 현재 선형별 5~10%대로 낮아졌다.

남아있는 53척의 단일선체 VLCC 중 33척만이 오일을 실어나르고 있고, 이 중 9척은 말레이시아 해역 근처에서 스토리지(원유저장)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외에 단일선체 수에즈막스 유조선도 퇴출이 가속화되며 현재 남은 선박이 전체의 5%에 해당하는 20여척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오는 2010년 말 이후 일부 국가를 제외한 모든 국제무역이 금지됨에 따라 당초 초대형유조선(VLCC)을 포함한 단일선체 선박의 퇴출이 수급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