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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수에즈 운하 수입 12.5% 증가

"경기 회복 반증"..연말까지 통행료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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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7-27 16:49

이집트가 올해 상반기 수에즈 운하에서 거둬들인 선박통행료 수입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5% 증가한 22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일간지 이집션 가제트 등 현지 언론이 27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1∼6월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 선박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천375척보다 3.3% 늘어난 8천651척을 기록했으며, 물동량은 20% 증가한 3억1천34만t으로 집계됐다.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수에즈 운하의 물동량 증가는 세계 경제가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현지 신문은 분석했다.

수에즈 운하관리청의 아흐메드 파델 청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집트는 수에즈 운하의 수심을 깊게 하는 준설 공사를 통해 대형 선박이 운하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수에즈 운하관리청은 올해에는 운하의 수심을 18.9m로 유지해 22만t급 선박의 통행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내년에는 수심을 22m로 만들 계획이다.

파델 청장은 또 "우리는 연말에 운하 통행료의 인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혀 올해 하반기에는 현행 통행료 체계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수에즈 운하 선박통행료 수입은 관광, 국외근로자 송금과 함께 이집트의 3대 외화수입원이다. 이집트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5%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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