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7년 11월 20일 15:49
EBN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벌크선 운임, 20일만에 1천900선… 회복 신호탄?

정은지 기자 (ejjung@ebn.co.kr)

등록 : 2010-07-29 08:24

▲ 최근 한달간 벌크선 운임지수 추이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주는 벌크선운임지수가 파나막스선 강세에 힘입어 약 20일만에 1천900포인트선을 회복, 운임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2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벌크선 운임지수(BDI)는 지난 28일 1천901포인트로 마감했다. BDI가 1천900선을 재돌파 한 것은 지난 9일이후 처음이다.

특히, 주력선종인 케이프사이즈선의 계속되는 등락에도 불구하고 중소형선박인 파나막스선이 강세를 보이며 2주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28일 기준, 철광석 등을 주로 실어나르는 케이프사이즈선 운임지수(BCI)는 1천801포인트를 나타내며 지난 13일 이후 처음으로 1천80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전세계 항만 정보를 제공하는 지포트(G-Ports)는 지난주 전세계에 체선된 케이프사이즈선은 전주대비 11척 감소한 122척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고, 18년된 한진해운의 프론티어(Frontier)호가 t당 6.8달러(1일)의 용선료를 받고 15만t의 석탄을 실어나른 것으로 확인돼, 전체적인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같은기간, 6~8만t급의 파나막스선 운임지수(BPI)는 연중 최저치인 1천941포인트를 기록한 지난 12일 이후 꾸준히 상승하며 2천506포인트를 나타냈다.

9월 남미곡물시즌을 앞두고 파나막스선이 서서히 수송에 투입되고, 석탄수요가 증가한 것도 운임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천700포인트선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며 지난 28일 1천772포인트로 마감했다.

국내 벌크선사 관계자는 "시황이 가장 나쁜 케이프사이즈선의 경우, 포스코, 한전 등과 장기계약을 통해 실어나를 물량을 이미 확보한 상태"라며 "국내 선사들은 벌크선 운임지수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