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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해운, 벌커 2척 추가 발주…올 들어 10척 ´업계 최다´

中에 5만7천t급 벌커 2척…선단확보 박차

정은지 기자 (ejjung@ebn.co.kr)

등록 : 2010-07-29 15:01

국내 5위권 선사인 SK해운이 초대형유조선(VLCC) 2척을 확보한 지 한달만에 또다시 벌크선 2척을 발주, 선단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해운은 최근 중국저장정허조선(浙江正和造船)에 5만7천DWT급 벌크선 2척을 발주했다. 자세한 선가와 인도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국내 선사가 저장정허조선에 선박을 발주한 것은 창명해운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올 들어 SK해운이 발주한 선박은 총 10척으로, 국내 선사 중 최다 발주량을 자랑하고 있다.

앞서 SK해운은 5월말과 6월 초 현대중공업과 성동조선해양에 18만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을 각각 2척, 4척씩 발주했으며, 이달 초 국내 선사 중 최초로 32만t급 초대형유조선(VLCC) 발주계약을 중국과 체결한 바 있다.

국내 최대선사인 한진해운은 지난 5월 SPP조선에 3만5천t급과 5만9천t급 벌크선을 각각 한척씩 발주했으며, 현대상선과 STX팬오션은 올 들어 각각 4척과 9척의 선박을 발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SK해운의 ´공격적´ 발주 움직임은 낮은 선가와 잇따른 장기수송 물량 확보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SK해운은 그룹사인 SK에너지의 원유수송 물량과 SK네트웍스의 철광석 물량 외에도, 한국가스공사의 LNG 장기수송 물량, 한전 남부발전의 석탄 장기수송 물량을 확보해 놓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발주에 대해 "계약사실 및 구체적인 납기일정 등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