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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BDI]비수기 막바지…2천포인트 회복 ´눈앞´

정은지 기자 (ejjung@ebn.co.kr)

등록 : 2010-08-02 08:51

▲ 최근 한달간 벌크선 운임지수 추이

지난주 벌크선 운임지수가 케이프사이즈선과 파나막스선을 중심으로 반등하며 2천포인트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벌크선 운임지수(Baltic Dry Index, BDI)는 지난달 30일 전주 대비 141포인트 상승한 1천967포인트로 마감했다. 최근 하루 평균 40~50포인트 가량 오른 것을 감안했을 때, 2천포인트선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분석.

7월 들어 하락세를 지속하며 최저 1천640포인트까지 떨어졌던 18만t 내외 케이프사이즈선 운임지수(BCI)는 전주대비 214포인트 상승한 1천922포인트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와 중국 내수 철강재시장이 회복세를 타며,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철광석 수입량이 증가한 것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에 따라, 중국 칭다오(青岛) ~호주 서안, 중국 칭다오~브라질(Tubarao) 철광석 운임은 전주대비 각각 13.33%와 8.03% 상승한 t당 6.97달러와 18.77달러를 기록했다.

벌크선 시황의 전통적 비수기가 반 이상은 지나갔다는 평가지만, 올 하반기 케이프사이즈선 인도량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6~8만t급 파나막스선 운임지수(BPI)는 지난 12일 이후 꾸준히 상승하며 전주 대비 270포인트 오른 2천632포인트를 기,록 지난 7월 1일 이후 처음으로 2천60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9~10월 남미 곡물시즌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 주요 4개항로 스팟운임이 전년 동기대비 13.04% 상승한 2만800달러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만, 환대평양 항로의 경우 남미 수송물량이 늘어났지만, 호주~중국간 석탄물량과 북미~극동간 곡물 물량이 평소와 같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큰폭의 운임상승은 없었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등락을 거듭하며 1천760포인트로 마감했다.

업계관계자는 "철광석 소비가 살아남에 따라 케이프사이즈선 운임이 오름세에 접어들었고, 남미 곡물시즌이 가까워지고 있어 벌크선 운임은 당분간 상승세를 탈 것"이라며 "하반기 벌크선 인도량이 이 운임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