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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선 운임, ´반가운´ 반등… 한 달만에 2천포인트 회복

정은지 기자 (ejjung@ebn.co.kr)

등록 : 2010-08-07 12:17

▲ 한달간 벌크선 운임지수 추이

성수기를 앞두고 1천900포인트선에서 조정기를 거쳐온 벌크선 운임지수가 약 한달만에 2천포인트선을 회복했다.

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6일 벌크선 운임지수(Baltic Dry Index, BDI)는 전일 대비 52포인트 상승한 2천30포인트를 기록했다.

BDI가 2천포인트선을 돌파한 건 지난 7월 7일 2천18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처음.

상반기 하락세를 이끌던 17만t급 케이프사이즈선 운임(BCI)은 2천194포인트를 나타나며 전일 대비 165포인트 상승했다.

철광석을 주로 실어나르는 케이프사이즈선의 경우, 상반기 인도량이 지난해 같은기간의 3배에 달하는 등 공급과잉현상이 심화되며 전체 시황 하락을 이끈 바 있다.

BCI의 상승은 올 9월 이후 철광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호주 3대 광산업체인 FMG(Fortescue Metals Group)대표는 최근 6월 t당 130달러까지 상승했던 철광석 가격이 9월 1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고, 철광석 최대 수입국인 중국 철강협회 역시 철광석 수요가 2008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같은 기간 6~8만t급 파나막스선 운임지수는 2천531포인트로 마감했다. 파나막스선은 9월 남미 곡물시즌을 앞두고 주요 4개항로 스팟운임이 전체 선형 중 유일하게 2만달러선을 돌파, 상승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단, 수프라막스 운임지수인 BSI는 오히려 한 달전보다 100포인트가량 떨어진 1천731포인트를 기록하며 ´나홀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