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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重, 1만3천100TEU급 컨테이너선 진수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0-08-30 17:44


현대삼호중공업이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진수에 성공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9일 1만3천1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진수에 성공하며 극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분야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국제규격 축구장의 3배 규모인 길이 366m, 폭 48.2m, 깊이 29.85m의 크기에 최대 25노트의 속도로 운항이 가능한 이 선박은 한 번에 실을 수 있는 20피트 컨테이너 1만3천100개를 일렬로 이어붙인 길이만 78km에 달한다.

이번 선박은 무인항법시스템 등 첨단장비 장착과 함께 선원들이 거주하는 데크하우스가 연통이 있는 엔진케이싱과 분리돼 배의 한가운데 위치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이 선박은 항해 시 전방 시야 확보가 한층 더 용이해졌다.

영국 조디악으로부터 총 5척의 동형선박을 수주한 현대삼호중공업은 내년 상반기 중 이들 선박을 모두 인도할 예정이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2007년 8천TEU급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정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 인증을 획득할 정도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초대형 도크와 골리앗크레인 등 최신 설비 및 우수인력을 바탕으로 이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