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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美잭슨빌 터미널, 2014년 오픈 전망

ILA와 인력고용 협상 마무리…지연된 일정에 ´가속도´

조슬기나 기자 (seul@ebn.co.kr)

등록 : 2010-09-16 13:18

한진해운이 미국 동부에 최초로 확보하는 잭슨빌 전용터미널이 당초 계획보다 3년가량 늦춰진 오는 2014년 께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 및 잭슨빌 항만청과 항만노조인 ILA(International Longshoremen’s Association)는 최근 잭슨빌 전용터미널의 인력고용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한진해운은 600~700여명 규모의 노조인력을 터미널에 고용하게 된다.

한진해운은 지난 2008년 12월 잭슨빌 항만청과 최첨단 전용터미널 건설을 위한 30년 임차 본계약을 체결,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인허가 및 착공을 위한 세부협의를 진행했으나, 예상치 못한 ‘노조 반발’ 문제가 불거지며 터미널 확보 일정이 계속 지연돼 왔다.

잭슨빌 전용터미널이 ‘최첨단 자동화 터미널’로 만들어 질 경우 노조원 고용문제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한 노조측이, 인력규모를 명시한 노조협약 등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올 초 한진해운은 잭슨빌 항만청에 ‘노조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더 이상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인력고용 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잠시 주춤했던 잭슨빌 전용터미널 확보 프로젝트는 향후 잭슨빌 항만청과의 본격적인 세부협의를 통해 가속도를 띠게 될 전망이다. 개장시기는 오는 2014년으로 예상된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잭슨빌 전용터미널은 총 면적 68만㎡에 선석 2개(750m)를 갖추고 있으며, 연간 약 1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물량을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진해운이 미국 동부에 최초로 확보하는 전용터미널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잭슨빌 항만청측의 향후 사업진행속도에 따라 구체적인 개장시기가 결정되지 않겠냐"며 "(인력고용문제는) 잘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