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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대한조선 인수 재추진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인수조건 협의중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0-10-06 18:56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1월에 이어 대한조선 인수에 다시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대한조선 인수를 위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비롯한 대한조선 채권단과 채무탕감을 포함한 인수조건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조선은 지난 3월 STX조선이 인수에 나서면서 새 주인을 찾을 것으로 전망됐으나 6개월에 걸친 채권단과의 협상 끝에 ‘채무상환 3년 유예와 부채 100% 출자전환’이라는 STX조선의 요구사항이 채권단에 받아들여지지 않음으로써 인수가 결렬됐다.

이에 따라 대한조선은 현대삼호중공업과 같이 위탁경영을 추진하는 방안도 논의됐지만 대우조선이 다시 인수의사를 밝힘으로써 대한조선의 새로운 주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대우조선은 지난 1월에도 STX조선, 아랍계 펀드 등과 함께 대한조선 인수를 위한 실사작업에 참여했으나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지난 1월 실사작업까지 했던 만큼 대한조선 인수를 위한 준비작업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아직까지는 대한조선 인수에 대한 검토가 일부 진행됐을 뿐 본격적인 인수에 나서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