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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14억弗 규모 초대형 컨선 ´무더기´ 수주

1만3천TEU급 10척…단일계약으로 올해 최대
올해 STX그룹 조선부문 수주실적 총 76억弗

조슬기나 기자 (seul@ebn.co.kr)

등록 : 2010-10-12 12:27

▲ STX조선해양이 건조한 1만3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STX조선해양이 올해 단일계약으로 최대인 14억달러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STX조선해양은 유럽 선사와 1만3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0척(옵션 포함)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14억달러 선이다.

길이 365m, 높이 30m, 폭 48m의 규모에 갑판 면적이 축구장 3.5개 크기에 달하는 이 선박은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13년 2분기부터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글로벌 조선시황이 회복세를 보이며 선주사들의 선박 발주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발주사와 조선사 모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선별 수주에 집중한 결과 이번 수주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수주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각종 신기술을 접목된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된다. 아울러 항구 정박 시 육지에서 공급되는 전력을 선박 엔진 가동에 사용해 배기가스를 줄이는 AMP(Alternative Maritime Power) 시스템, 선박 조정성능을 높이고 연료 소모량을 줄일 수 있는 고효율 방향타 등을 적용한다.

또한 오는 2013년 확장공사가 완료되는 뉴 파나마 운하의 크기에 맞춰, 동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중 드물게 뉴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초대형 건조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STX유럽과 STX다롄생산기지를 포함한 STX그룹 조선부문의 올해 수주실적은 총 96척, 76억달러를 기록하게 됐다"며 "글로벌 조선시황이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든 만큼 올해 남은 3개월동안 추가 수주를 위한 영업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