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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5억1천만弗 규모 해양플랫폼 1기 수주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0-11-02 09:23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미국 오일메이저인 쉐브론(Chevron)으로부터 오일 및 천연가스 생산을 위한 해양플랫폼 1기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총 5억1천만 달러 규모인 이 설비는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13년 4분기 앙골라 현지 해상에 설치될 예정이다.

대우조선은 설계부터 조달, 제작, 운송 및 설치까지 전 과정을 포함한 턴키방식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길이 62.5m, 폭 35m, 탑사이드 및 하부구조물을 포함한 총 무게가 1만8천758t인 이 플랫폼은 앙골라 ‘블록 0’ 해상 유전에 위치한 기존 생산시설의 천연가스 처리능력 확장을 위한 설비다.

앙골라 북쪽 카빈다(Cabinda) 해상에 위치한 기존 플랫폼은 현재 1일 10만 배럴의 원유 및 400만㎥의 천연가스를 생산 중이며 이번 플랫폼의 설치를 통해 1일 500만㎥의 가스를 추가로 처리하게 된다.

지난 1998년 쉐브론사가 발주한 ‘사우스 넴바 & 롬바(South Nemba & Lomba)’ 플랫폼을 시작으로 앙골라에서 지금까지 총 6개의 해양플랫폼을 수주한 바 있는 대우조선은 이번 수주로 앙골라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해양설비 수주 뿐 아니라 앙골라 해양구조물 전문 조선소 경영에도 참여하는 등 현지에서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현지에서 에너지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적극적인 현지경영을 통한 추가수주도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주를 포함해 대우조선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총 40억5천만 달러 규모의 해양설비 8기를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