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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건설장비 매출, 사상 첫 30억弗 돌파 전망

중국 비롯한 BRICs 지역 매출 호조로 전년比 85% 급증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0-11-09 11:27

▲ 현대중공업 건설장비가 해외 수출을 위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부문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3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BRICs) 시장에서의 건설장비 판매가 급증해 지난달 말 매출 25억 달러를 달성한 데 이어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3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9일 밝혔다.

매출 30억 달러는 지난해 대비 85% 증가한 수치로 주력 제품인 굴삭기의 글로벌 수출 증가에 따른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에만 1천139대의 굴삭기를 수출한 것을 비롯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총 8천506대를 수출하며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신흥 경제 4국인 브릭스 지역의 수출이 증가했는데 특히 건설장비 매출의 50% 에 달하는 중국 시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73% 급증했다.

또한 지난 2008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굴삭기 생산 공장을 설립한 인도에서도 11%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으며 신규 시장인 브라질, 러시아에서의 매출도 전년 대비 각각 222%, 509% 증가하며 글로벌 경제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러시아 굴삭기 시장점유율 30%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중국 장쑤(江蘇)성과 베이징(北京)에 4개의 건설장비 생산법인을 가동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중국 산둥성(山東省) 타이안시(泰安市)에 연산 8천대 규모의 휠로더 공장 건설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브릭스 지역에서의 생산 공장 건설을 통해 지역 소비자에 특화된 맞춤형 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달 말 전기 굴삭기 출시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굴삭기 개발, 120t급 초대형 굴삭기 개발 등 차세대 기술 개발을 통해 향후 수출 및 매출 증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향후 성장잠재력이 큰 해외 시장에 대한 신속하고 과감한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차세대 기술 개발로 세계적인 건설장비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