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7년 11월 23일 15:53
EBN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최은영 회장, "기후변화는 해운업의 새로운 도전"

2010 세계해양포럼 개막선언

조슬기나 기자 (seul@ebn.co.kr)

등록 : 2010-11-15 11:19

(부산=조슬기나 기자)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는 두려움의 대상이나 극복해야할 과제가 아니다. 무한한 가능성이 열리고 있는 ´새로운 도전´으로 보고 대응하고 있다."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0 세계해양포럼(WOF, World Ocean Forum)에 공동의장으로 참석, "해운산업의 녹색항만, 녹색해운을 위해서는 국제적 협력과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각자가 톱니바퀴 물리듯 연계가 돼야한다"며 "바다는 이어져있는데 우리 앞바다만 깨끗이 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고 기후변화 이슈에 대한 글로벌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그는 "´기후변화와 해양의 도전´이라는 세계해양포럼의 주제는 한진해운의 관심분야이고 양현재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추진한 내용과도 일치한다"며 이번 공동의장직을 수락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최 회장은 "타 포럼이 단순한 연구결과나 지식을 발표하는 자리에 그치는 반면, 세계해양포럼은 이러한 결과를 현업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15일 오후 열리는 CEO라운드 테이블에서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을 좌장으로 국내외 최고경영자들이 모여 심도있는 토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글로벌 10대 선사급의 대형사들은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다각도로 연구하고 이를 현업에 적용 중"이라며 "감속운항과 최적 항로 구축을 통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저감하고, 조선소와 미래선형개발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북극항로가 열리면 기존 항로보다 6~8시간 가량 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항로를 얻게 된다"며 "해외 다른 나라들은 이미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는 조금 늦었지만 양현재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은영 회장은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2010 세계해양포럼에 전 해양수산부 차관인 홍승용 녹색성장해양포럼 회장(전 인하대 총장), 세계 해양학계의 대표적 여성학자인 빌리아나 시신생 미국 델라웨어대 교수와 공동의장으로 참석한다.

홍승용 녹색성장해양포럼 회장은 개인적 사정으로 이날 개막식 및 간담회에 참석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