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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3Q 영업손실 513억…1분기만에 다시 적자

조슬기나 기자 (seul@ebn.co.kr)

등록 : 2010-11-15 15:12

국내 대표 벌크선사인 대한해운이 올 3분기 벌크선 운임 하락으로 인해 흑자전환 1분기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대한해운은 3분기 매출액 5천123억원, 영업손실 51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 2분기보다 11.5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2008년 4분기에 적자로 돌아선 이후 6분기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던 대한해운이 1분기만에 다시 손실을 기록한 것. 전년 동기 대비로도 매출은 8.56%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3분기 당기순손실은 1천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대한해운이 1분기만에 다시 적자를 나타낸 것은 신조선 인도로 벌크 선복량이 늘어난 반면, 실어나를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운임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대한해운의 누적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조6천721억원과 663억원으로 집계됐다.

단, 대한해운은 최근 벌크선 시황이 전통적 성수기로 꼽히는 겨울 시즌을 맞이한만큼, 조만간 벌크선 시황이 상승곡선을 이어가며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해운은 "인도 및 신흥경제국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철광석 최대 수입국인 중국이 인도의 철광석 수입금지로 인해 수입처를 브라질로 조정함에 따라, 향후 해상 선박의 수요가 시황상승의 지렛대 작용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한해운은 향후 벌크시황에 대한 심리적 저항선과 실질적 마켓에서의 영업활동을 감안해 탄력적인 선대 운용을 펼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