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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BDI 평균 2천600포인트"

KMI 세계해운전망 세미나

정은지 기자 (ejjung@ebn.co.kr)

등록 : 2010-11-25 16:04

오는 2011년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벌크선 운임지수(BDI)가 올해보다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우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해운시황분석센터장은 25일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 ‘2011년 세계해운전망’에 참석, "내년 BDI 평균이 약 2천600포인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올 한해 예상 평균치인 2천611포인트와 비슷한 수치.

김우호 센터장은 "전체 신조 벌크선의 인도량이 늘어난 것은 운임 하락요인"이라며 "중국, 인도 등이 물동량 창출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는 상승요인까지 감안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이 가운데 케이프사이즈선 운임지수(BCI)는 3천510포인트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파나막스선 운임지수(BPI)의 예상수치인 3천63포인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기적으로는 2011년 중국의 철광석 재고수요 증가로 케이프사이즈선 시황이 상승하겠지만, 신조선 인도 지속, 각 항만의 체선 선박 감소, 중국 정부의 긴축, 중국의 철강생산 조절정책 등이 시황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평가다.

반면, 석탄, 곡물 등을 주로 실어나르는 6~8만t급 파나막스선의 경우, 인도, 중국 등 신흥국의 석탄 수요, 중국의 연안 석탄 운송화물, 겨울철 석탄수요가 증가하며 전체 시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우호 센터장은 "장기적으로는 발레(Vale)의 아시아 물류기지 운영 및 자사선 활용전략에 따라 케이프사이즈선 스팟(Spot)운임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반면 파나막스 이하 선형은 역내 물동량 증가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