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7년 11월 21일 17:31
EBN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현대重, 국내 최초 변압기 생산누계 70만MVA 달성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0-12-21 23:16

▲ 현대중공업이 제작한 500MVA급 대용량 변압기

현대중공업이 국내 업계 최초로 전력 변압기 생산누계 70만MVA를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부터 수주한 800MVA 변압기를 생산하며 울산 단일공장 전력 변압기 생산누계가 총 70만MVA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현대중공업이 지난 1977년 변압기 생산을 시작한지 33년 만에 달성한 것으로 우리나라 전체 발전소 설비용량(약 7만3천MVA)의 약 9.5배에 달하는 수치다.

해외시장에서 꾸준히 제품 신뢰도를 쌓으며 미주, 중동, 아프리카 등 주력시장 외에 유럽, 호주, 인도 등 신시장 개척에 나선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10월 생산누계 50만MVA 달성에 이어 지난 1월 60만MVA를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총 1조4천억원의 변압기 수주실적을 올린 현대중공업은 연말까지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한 1조5천억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500kV 및 800kV급 전압별 전문 생산체제로 생산효율과 제품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인 12만MVA 규모의 연간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불가리아 소피아에 연산 5천MVA 규모의 변압기 공장을 가동 중인데 이어 지난 10월에는 미국 앨라배마주에 연산 1만4천MVA 규모의 중대형 변압기 공장을 착공해 아시아-유럽-미주를 잇는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이종광 현대중공업 상무는 “현재 밀린 수주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모든 공장이 24시간 가동 중”이라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품질개선과 적극적인 시장 개척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