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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그린에너지사업본부 신설

17년 만에 사업본부 신설..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전담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0-12-22 11:10

▲ 현대중공업이 지난 2007년 스페인 엘보니요(EL BONILLO)에 설치한 7MW급 태양광 발전소 전경.

현대중공업이 17년 만에 사업본부를 신설한다.

현대중공업은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전략적으로 대비하고 관련 사업을 보다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오는 2011년부터 그린에너지사업본부를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가 주관하던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그린에너지사업본부로 이관되며 지난 1994년 이후 지금까지 17년 간 조선, 해양, 엔진, 플랜트, 건설장비, 전기전자시스템 등 6개로 운영됐던 사업본부 체제도 7개로 늘어나게 됐다.

충북 오창에 국내 최대 규모의 박막태양전지 공장을 건설 중인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충북 음성에 건설한 연산 30MW 규모의 태양전지 공장을 오는 2012년까지 1GW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3월 말 전북 군산에 국내 최대인 600MW 규모의 풍력공장을 완공한데 이어 내년 초 양산을 목표로 중국 산둥성에도 600MW 공장을 건설하는 등 풍력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생산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올해 태양광, 풍력 분야에서 약 7천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오는 2016년 매출이 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UN환경계획(UNEP) 등에 따르면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지난해 1천620억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20년에는 1조 달러까지 성장해 자동차 산업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도 오는 2015년까지 국내 업계와 공동으로 총 40조원을 투자해 세계 5대 신재생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세웠다.

그린에너지사업본부장을 겸직하게 되는 김권태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장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기술발전에 따른 경제성 확보를 통해 거대 에너지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그린에너지사업본부를 통해 한국 뿐 아니라 세계를 대표하는 신재생에너지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