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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의 특별한 연하장, "여기부터 희망이다"

정은지 기자 (ejjung@ebn.co.kr)

등록 : 2010-12-29 18:16

현대건설 매각작업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그룹 임직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눈길을 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29일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연하장을 통해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어 간다. 여기부터 희망이다"라는 시구를 인용해 희망을 잃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현대그룹은 현재 채권단 측으로부터 현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자격을 박탈당하며, 채권단 측에 ´양해각서(MOU) 효력 인정 및 현대차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및 본계약 체결금지´가처분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현정은 회장은 "우리는 평탄한 길이나 오르막 길을 마다치 않고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며 앞으로 나아갔다"며 "내년에도 지금처럼 저와 함께 걸어갑시다"라고 임직원들과 함께 힘을 합쳐 위기를 돌파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여러분이 있는 한 ´여기부터 희망입니다´"라고 연하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현정은 회장은 기자들에게도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내용의 연하장을 발송했다.

현 회장은 ‘기자의 펜에 거는 기대’라는 제목의 연하장에서 "우리는 가끔 작은 손의 위력을 잊곤 한다"며 ‘엄마에게 인사하는 아이의 작은 손’ ‘아픈 사람을 돌보는 간호사의 따뜻한 손길’ ‘진실을 밝히기 위한 기자의 펜을 잡은 손’을 ‘작은 손’의 위력에 비유했다.

이어 "부디 내년에도 교만한 강자보다 겸손한 약자가, 쉬운 길보다는 어려운 길을 선택한 사람들이 희망을 품는 그런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