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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현정은 회장, "´긍정의 힘´ 현대건설 반드시 우리 품에"

조슬기나 기자 (seul@ebn.co.kr)

등록 : 2011-01-03 10:49

"2011년, 아무리 어려운 순간에도 용기를 잃지말고 ´긍정의 힘´을 믿자. 우리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모든 역량을 결집한다면 현대건설은 반드시 우리 품으로 오게 될 것이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011년 경영화두로 ‘스마트, 스피드(SMART․SPEED)경영’을 선언하고, 현대건설 인수, 대북사업 재개 등 그룹의 당면과제에 대해 ´긍정의 힘´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현정은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교토삼굴(狡兎三窟)’의 스마트 경영과 ‘탈토지세(脫兎之勢)’의 스피드경영으로 그룹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그룹의 ‘비전 2020’ 달성을 위한 초석을 쌓아 달라"고 밝혔다.

먼저, 현 회장은 교토삼굴(토끼는 평소 3개의 땅굴을 마련해 놓아 위험이 닥쳐도 이를 슬기롭게 피해 목숨을 보존한다)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2011년 경영환경 변화에 대비하여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각 시나리오별 대책을 철저히 준비하여 어떤 변화와 위기 발생시에도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탈토지세(생존의 위기가 닥쳤을 때 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여 위기를 벗어나는 토끼의 행동)를 인용하며, "경영환경의 급변과 위기 발생시에 경쟁자보다 더 빠른 스피드로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어진 임무를 지체 없이 민첩하게 실행하여 목표를 달성해 달라"고 언급했다.

현정은 회장은 2011년 현대그룹의 주요 추진과제로 신성장사업 추진, 대북사업 재개, 영업의 현대, 경영관리 시스템 선진화, 新 조직문화 4T 실천 등을 다섯가지를 제시했다.

현 회장은 "신규 사업 및 신성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향후 국내와 세계 시장을 주도해 나갈 글로벌 선도 그룹으로 도약해 나가야한다"며 "금강산과 개성관광이 곧 재개될 수 있다는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남북의 화해와 통일의 초석을 놓는 역사적 사명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조금만 더 인내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영업을 최우선으로 하는 ´영업의 현대´라는 평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한 후, "공정한 실적 평가를 통해 실적이 좋은 사람이 최고의 대우를 받는 현대그룹으로 자리매김해 모든 사람이 과연 영업의 현대라고 감탄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PMS(Performance Management System), RMS(Risk Management System), SMS(Sales Management System) 등의 각종 경영관리시스템을 더욱 개선하고 발전시켜 각 사에 확실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각 사가 배전의 노력을 해줄 것"과 "신뢰, 인재, 불굴의 의지, 혼연일체라는 ´4T´문화를 임직원 모두가 체화해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현 회장은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박탈 등의 난항을 겪고 있는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 "최종 인수 완료까지는 많은 난관이 놓여 있으나, 우리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모든 역량을 결집한다면 현대건설은 반드시 우리 품으로 오게 될 것"이라며 "긍정의 힘에 토끼의 지혜와 민첩함을 더한다면 우리에게 불가능한 일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