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7년 11월 20일 15:49
EBN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김성만 현대상선 신임 부회장의 새해 첫 메시지는?

조슬기나 기자 (seul@ebn.co.kr)

등록 : 2011-01-03 15:12

김성만 현대상선 신임 부회장이 2011년 신묘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직접 보낸 첫 메시지는 ´실행과 변화´, 그리고 ´사필귀정´으로 요약된다.

올해 해운시황의 대외적 환경이 지난해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2011년을 성장을 위한 ´실행의 해´로 만들겠다는 것이 첫번째 전략. 또한 그룹의 숙원사업인 현대건설 인수에 대해서는, 사필귀정이라는 네 글자의 힘을 믿는다는 ´간절함´도 숨기지 않았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성만 현대상선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 "2011년은 우리가 고민하고 반성하고 연구해왔던 모든 것들을 실행에 옮김으로써 실현해 나가는 한 해가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만 부회장은 "변화의 속도와 역동성의 비춰볼 때 새해에 우리는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 세계와 마주서게 될 것"이라며 "어려운 시황속에서도 매출 및 영업이익 극대화와 재무건전성을 확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익성 높은 사업은 과감히 확대하고 적자사업은 조속히 흑자로 전환시켜야 한다"며 "미래의 성장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변화시키고 무엇에 투자해야하는지도 진지하게 고민해야한다"고 언급했다.

김 부회장은 "2011년은 실행의 해가 돼야한다"며 "벽을 없대고 공유하며 비전달성을 위한 ´변화´를 추구하자. 변화는 ´파워풀 현대상선(Powerful HMM)´을 위한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성만 부회장은 그룹의 숙원사업인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김성만 부회장은 "진실과 정의가 승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다만 그 승리가 빠를 수도 있고 다소 늦을 수도 있다. 지금은 그것을 품에 가져오기 위해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있을 뿐"이라는 말로, 현재 양해각서 해지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현대건설 인수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사필귀정, 이 네 글자의 힘을 믿고 올해는 담담하게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력한 인수의지를 표명한 후, "올 한해도 바다는 잠잠하지 않을 것이다. 바다가 아무리 거칠어도 우리 모두 한 배를 타고 함께 헤쳐나가면 목적지에 이르게된다"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현대상선은 이날 오전 김성만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이석희 대표이사 고문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김성만 부회장은 대회활동 및 전략적 큰 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맡게 되며, 이석희 사장은 영업총괄 및 경영현안을 챙기게 된다.

한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새해 첫 출근일인 이날 시무식을 통해 2011년 경영화두로 ‘스마트, 스피드(SMART․SPEED)경영’을 선언하고, 현대건설 인수, 대북사업 재개 등 그룹의 당면과제에 대해 ´긍정의 힘´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