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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회장, 최은영 회장에 "얌마…사무실로 와!"

잘못 보낸 문자메시지 해프닝

조슬기나 기자 (seul@ebn.co.kr)

등록 : 2011-01-07 16:26

재계 대표 파워 트위터로 꼽히는 박용만 두산(주) 회장이 연초부터 문자 메시지를 잘못 보냈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인에게 보내는 사적인 문자 메시지를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한진해운의 최은영 회장에게 잘못 전달한 것.

박용만 회장은 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은영 회장에게 잘못 보낸 메시지내용과 함께, "아침부터 잘못 보낸 문자메시지 때문에 벌을 받았다. 허물없이 친한 동생녀석에게 보낸다는 걸 실수로 H해운의 회장께..신년인사를 보내도 시원치 않을 판에..죄송합니다!"라고 공개 사과했다.

이날 오전 박회장이 보낸 문자메시지는 "얌마 소팔러 가는 데 개 쫓아간다고 내가 거기 왜 껴!! 깍두기 먹다 침튀는 소리 말고 그냥 사무실로 와!"라는 내용.

최은영 회장은 즉시 "회장님! 저 최은영인데요...문자 잘못 보내신거죠? 정신이 버쩍드네요..ㅎ"라고 답장을 보냈다.

이어 박 회장은 "으악!! 죄송함다. 잘못갔습니다. 이를 어째 ㅠㅠ 미안합니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 사과했고, 최 회장은 "지금 사무실 갈까요?ㅋ 뭔일인지 몰라도 가라앉히세요..ㅎ"라는 농담섞인 답변을 보냈다.

박 회장은 트위터를 통해 올린 이 게시물이 화제가 되자, 현재 삭제한 상태다. 한진해운의 최은영 회장은 이 해프닝으로 잠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트위터리안 및 누리꾼들은 "(회장들도 이런 실수하는) 다 같은 사람이다", "최은영 회장님 홍보효과 톡톡히 누렸다. 홍보비 줘야 하는거 아니냐", "사무실 바로 갔으면 박회장님이 뭐라고 했을까 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