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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세계 최대 FPSO 건조 성공

2조6천억원 규모 ‘파즈플로 FPSO’ 명명식..9월 최종 인도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1-01-12 17:01

▲ 대우조선이 건조한 세계 최대 규모의 ‘파즈플로(Pazflor) FPSO’ 전경.

(거제=신주식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원유생산 시설 건조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2일 옥포조선소에서 남상태 사장과 발주사인 토탈의 미셸 우카(Michel Hourcard) 부사장, 필립 샬롱(Philippe Chalon) 토탈E&P 앙골라 사장, 조세 바스콘첼로스(Jose B.Vasconcelos) 앙골라 석유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의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최종 설치될 앙골라 원유 필드의 명칭을 따 ‘파즈플로(Pazflor) FPSO’로 명명된 이 설비는 길이 325m, 폭 61m, 높이 32m에 자체 무게만 12만t 규모로, 총 건조금액이 2조6천억원에 달한다.

또한 하루 최대 22만배럴의 원유와 440만㎥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일일 석유 소비량과 맞먹는 190만배럴(약 26만t)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다.

지난 2007년 12월 수주계약 이후 약 36개월간의 건조기간을 거친 파즈플로 FPSO는 1월 중순 옥포만을 출항해 앙골라 현지에서 설치 및 시운전을 마친 후 오는 9월 토탈 측에 최종 인도될 예정이다.

파즈플로 FPSO의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턴키방식으로 수행한 대우조선은 지난 1997년 캐나다 핼리버튼(Haliburton)으로부터 수주한 테라노바 FPSO를 시작으로 지난해 7월 계약한 토탈의 클로브 FPSO까지 총 5기의 프로젝트를 수주해 현재까지 4기의 FPSO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남상태 대우조선 사장은 “대우조선과 토탈은 현재까지 총 3건의 FPSO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면서 공고한 파트너십을 다져왔다”며 “지난해 7월 계약한 클로브 FPSO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선주의 믿음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