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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SNS에 빠지다…트위터 VS 페이스북?

롯데백화점, 업계 최초 페이스북 페이지 오픈
신세계, 트위터통한 홍보효과 ´톡톡´…´소통의 장´

조슬기나 기자 (seul@ebn.co.kr)

등록 : 2011-01-13 10:20

백화점업계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SNS)´에 흠뻑 빠졌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나날이 급증하며 SNS가 고객과의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떠오르자, 이를 활용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특히, ´재계 열혈 트위터리안´ 정용진 부회장이 이끄는 신세계가 ´트위터´를 통한 마케팅 효과에서 타 백화점을 압도하자, 업계 1위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최초로 ´페이스북´ 페이지를 오픈하며 대항에 나선 모습이다.

롯데백화점은 13일 롯데백화점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LOTTEshopping)를 오픈하고,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트위터, 블로그 등과 함께 대표적 SNS로 손꼽히는 페이스북은 문자, 사진, 동영상, 커넥트 등을 활용해 소통과 비즈니스를 병행하는 블로그형 매체로, 전 세계에 6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오픈한 페이스북은 롯데백화점이 공식 트위터에 이어 두번째로 운영하는 SNS채널이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 8월 공식 트위터(@LOTTEstory)를 오픈했으며, 현재 2만2천명이 넘는 팔로어를 확보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트위터뿐 아니라, 페이스북을 활용해 스토리텔링을 통한 브랜드/상품/디자인 등 쇼핑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롯데백화점의 사회공헌활동 등 대외활동들을 심층뉴스로 전달할 예정이다.

구성회 롯데백화점 신사업기획팀장은 "최근 SNS가 고객과의 소통을 할 수 있는 채널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롯데백화점은 보다 더 많은 고객과 접하기 위해 이번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정용진 부회장을 필두로 한 신세계백화점은 현재로선 SNS를 활용한 홍보 및 마케팅부문에서 타 백화점들을 확연히 앞서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신세계 백화점의 전국 8개점 트위터는 지난 해 오픈 2주만에 팔로어 2만여명을 돌파하는 등 말 그대로 ´돌풍´을 일으켰다.

이날 오전을 기준으로 한 신세계 백화점 8개점의 팔로어 규모는 총 5만1천700여명. 본점 단일규모로도 1만여명을 웃돈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종종 신세계백화점, 이마트의 각종 행사들을 소개하기도 하는 정용진 부회장의 팔로어는 무려 8만8천여명에 달한다.

트위터는 140자의 단문으로 각종 프로모션, 혜택, 신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알리고, 팔로어들의 자발적인 퍼나르기(RT)를 통해 더욱 확산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스마트폰을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의 첫 선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백화점업계를 비롯한 유통가가 SNS를 활용한 각종 마케팅에 열을 올리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도 추세에 따라 지난 해 공식트위터를 오픈했다. 그러나 아직 팔로어가 3~4천명대에 불과해 미미한 활동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점포별 트위터 추가 오픈, 페이스북 오픈에 대해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고객과의 소통 창구는 홈페이지 내 공간이 대표적이었으나, 한계가 있었다"며 "SNS를 활용한 소통은 빠르고 효과도 뛰어날 뿐 아니라, 쌍방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