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7년 11월 23일 02:35
EBN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가와사키重, 해양LNG설비 삼성重과 경쟁

기자 ()

등록 : 2011-01-14 09:29

일본의 가와사키(川崎)중공업이 중국의 합병 조선소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하는 해양설비 건조사업을 시작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가와사키중공업은 중국 다롄에 있는 합병조선소인 다롄중원조선공업에서 낮은 인건비를 활용해 올해부터 세계의 자원개발기업을 상대로 부가가치가 높은 LNG 생산 해양설비를 건조하기로 했다.

일본 조선사들은 지금까지 기술유출 등을 우려해 중국 생산에 신중했으나 가와사키중공업은 인건비가 싼 중국에서 LNG 생산 해양설비를 건조해 이 방면에서 가장 앞선 한국의 삼성중공업과 경쟁하기로 했다.

가와사키중공업은 기술개발과 설계는 일본에서 하고 생산은 효율이 높은 중국 조선소에서 해 건조 비용을 최대한 낮춰 가격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해상 LNG 생산설비는 천연가스의 액화플랜트를 탑재한 대형 선박으로, 해저 가스전에서 채굴한 천연가스를 LNG로 현장 가공하는 설비다.

건조비가 1천억엔(약 1천350억원)에서 3천억엔(약 4조원)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선박이지만 현재 수주를 발표하고 있는 곳은 삼성중공업 밖에 없다.

일본 조선소 가운데서는 미쓰비시중공업과 IHI가 작년 봄 LNG 해양설비 참여를 선언했지만 지금까지 한 건도 수주하지 못하고 있다.(도쿄=연합뉴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