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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협회 정기총회 개최…황규호 SK해운 사장 ´회장단복귀´

정은지 기자 (ejjung@ebn.co.kr)

등록 : 2011-01-14 16:02


한국선주협회가 올해 선박금융 활성화와 대량화물의 국적선 장기수송비중 확대, 정기항로 안정화 도모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을 선주협회 수석 부회장에 선임하고, 황규호 SK해운 사장을 부회장으로 약 1년만에 복귀시켰다.

한국선주협회는 14일 선주협회 대회의실에서 외항해운기업 CEO 및 임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실적 및 예산집행내용을 승인한 뒤 올해 주요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정기이사회에 이어 개최된 정기총회에서는 김영민 사장을 선주협회 수석 부회장에 선임하고, 지난해 회장단에서 자진탈퇴한 황규호 SK해운 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키로 하는 것에 대한 심의를 올렸다.

앞서 2009년 12월 SK해운은 국적선사들이 동서발전 유연탄 수송 입찰에 불참키로 한 것을 어기고 운송계약을 체결키로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제명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SK해운은 자발적으로 협회 임원직에서 사임하고 향후 2년간 한전 입찰에 불참키로 했다.

선주협회 관계자는 "이 날 열린 이사회에서 SK해운에 대한 전차 이사회 의결사항을 종결치로 했다"며 "지난 1년간 SK해운이 이사회 의결사항을 성실히 수행했고 협회 정책에 적극 협조한 바 있어 업계 화합 차원에서 재심의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선주협회는 해운불황의 직격탄을 맞으며 폐업 또는 등록이 취소된 금진해운, 넵툰마린, 노스우드스팀십, 대원마리타임 등 12개 외항화물운송사업체를 협회 정관에 의거해 퇴회조치했다. 이에 따라 선주협회 회원사는 181개로 감소했다.

협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올해 중점사업 추진 기본방향을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 및 선박금융 전문인력 양성, 선박금융 보증제도 활성화, 해운ㆍ금융업계간 협력관계 증진 등을 통해 선진 선박금융 체제를 구축하고, 국제리스 회계기준 개정에 적극 대응하는 등 해운경영환경 개선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원양 및 근해선사간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대형 및 중견선사간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대량화물에 대해 국적선사 장기수송물량 확대를 위해 선화주 상생을 위한 표준수익모델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또 노사합의를 통한 고용유연성을 확보하고, 선원소득세 비과세 확대와 함께 외국인해기사 신규인력을 개발하는 등 중장기 선원 수급방안을 마련함은 물론,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진방 한국선주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해운분야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선박 개발문제, 선박평형수 처리시스템 설치 등 해양환경보전을 둘러싼 국제규범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내실을 다지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