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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해운 부산사무실, 상황파악에 밤샘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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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01-16 10:49

15일 낮 12시에서 1시 사이 아라비아해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화학물질 운반선 삼호주얼리호의 선사인 삼호해운 부산사무소는 선원 안전여부와 피랍 경위를 파악하느라 뜬 눈으로 밤을 보냈다.

16일 오전 부산 중구 중앙동 삼호중앙빌딩은 여전히 1층 주출입문 셔터가 완전히 내려져 있었다. 간간히 삼호해운 직원들이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긴 했지만 삼호해운 측은 전화도 일절 받지 않는 등 외부와의 연락을 완전히 끊고 있다.

삼호해운 측은 삼호주얼리호에 타고 있던 한국인 선원 8명의 가족들에겐 피랍사실을 알렸지만 피랍사건의 특성상 선원들의 신원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해 4월 원유운반선 삼호드림호 피랍 때와 마찬가지로 회사에 따로 비상상황실을 꾸려 피랍 현지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외교통상부, 국가정보원 등과 긴밀히 연락하며 선원 안전과 피랍 경위와 납치 주체 같은 피랍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협상방법과 시기 등 향후 석방협상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잇따라 선박이 해적에 피랍된 탓인지 삼호해운 측에서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삼호주얼리호 관련 정보를 얻지 못했다"며 "선사 측이 공식 브리핑을 열기 전까진 상황 파악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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