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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2010년 최우수 선박’에 드릴십 등 4척 선정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1-01-19 10:44

▲ STX조선해양이 건조한 1만3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STX조선이 지난해 건조한 대형 선박과 해양플랜트가 글로벌 매체들로부터 잇따라 최우수 선박에 선정됐다.

STX조선해양은 세계적인 조선·해운 전문매체인 영국 네이벌아키텍트(Naval Architect)와 미국 마린로그(Marine Log)가 선정한 ‘2010년 최우수 선박’에 지난해 건조한 선박 3척과 해양플랜트 1척이 뽑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선박은 1만3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인 ‘MSC 베릴(MSC BERYL)’호와 17만3천600CBM급 LNG선인 ‘케스티로 디 산티스테반(CASTILLO DE SANTISTEBAN)’호, STX팬오션에 인도한 6천700대급 자동차운반선인 ‘STX 창씽 로즈(STX CHANGXING ROSE)’호, 드릴십인 ‘노블 글로브 트로터(NOBLE GLOBE TROTTER)’호 등이다.

지난해 10월 그리스 니키(NIKI)로부터 수주한 9척 중 첫 번째로 인도한 ‘MSC 베릴’호는 25.2노트의 고속 항해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배출가스는 현저히 감소시켜 1만TEU급 이상 컨테이너선으로는 세계 최초로 독일선급으로부터 EEDI(선박제조연비지수) 인증을 취득했다.

표준 선박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 정도 낮은 이 선박은 항만 정박 시 선박에 장착된 AMP(Alternative Maritime Power) 시스템을 통해 육지에서 공급되는 전력을 활용할 수 있어 선박엔진 가동에 따른 연료소비와 유해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지난해 8월 스페인 엘카노(Elcano)에 인도한 ‘케스티로 디 산티스테반’호는 공간 활용도를 최대화해 4개의 화물창을 갖고 있는 LNG선 중 가장 많은 양의 LNG를 적재하면서도 안정적인 선체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에너지 절감형 추진 방식’을 채택해 엔진에서 생성되는 고온의 폐기열을 이용해 증기를 만들고 이 증기로 터빈발전기를 가동함으로써 기존 전기 추진식 LNG선 대비 5% 이상의 연료 절감이 가능하다.

현존하는 드릴십 중 유일하게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노블 글로브 트로터’호는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임에도 다른 중대형 드릴십과 동급의 시추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북극해 등 극한환경에서도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VDL(허용적재중량)을 보유해 경제적인 운영이 가능하고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정한 DP(Dynamic Positioning) 최고 등급인 DP3을 적용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STX조선 관계자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LNG선, 드릴십 등 STX조선이 지난해 처음으로 건조한 선박들이 세계 유수 전문매체들로부터 ‘올해의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돼 건조능력과 기술력을 입증받았다”며 “올해도 대형선, 특수선 및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