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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회장, 올해 첫 선박 명명…41척 ´대모´된다

정은지 기자 (ejjung@ebn.co.kr)

등록 : 2011-01-19 17:05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이 올 들어 처음으로 선박 명명식에 대모(代母, 스폰서)로 나선다. 최은영 회장이 선박 이름을 직접 명명하는 것은 지난 1988년 ´한진 시애틀호´ 이후 이번이 41척째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은영 회장은 오는 25일 경남 통영 성동조선해양에서 진행되는 18만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명명식에 참가, 선박의 이름을 명명하고 안전운항을 기원한다.

최 회장이 명명식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지난 11월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한진해운의 벌크선 대모로 나선 이후 3개월 만이다. 이 선박은 일본 선주인 쿠미아이(kumiai)가 발주한 것으로, 한진해운이 용선해 장기운송계약에 투입할 예정이다.

▲ 지난 해 6월 ´한진 코리아´ 명명식에 참석한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최은영 회장은 지난 1988년 ´한진 시애틀호´ 이후 20여년 간 총 41척의 대모로 나서 선박의 이름을 명명했다. 한진해운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국내 최초 1만TEU급 ´한진 코리아´를 포함, 세번째다.

전 세계적으로 한 사람이 이처럼 많은 선박의 대모역할을 한 경우는 이례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한진해운이 인도하는 선박이 아닌데, 최은영 회장이 참석하는 것은 한진해운이 이 선박을 용선할 예정이기 때문"이라며 "용선할 선박의 대모로 나서는 것도 흔치 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 회장이 이번 명명식에서 맏딸인 조유경 양을 대동할 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유경 양은 지난 해 11월 처음으로 최 회장과 함께 대모로 나서며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선주 측의 요청으로 선박 명명식에 가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