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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1조1천400억원 규모 드릴십 2척 수주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1-01-19 14:35

지난 4일 새해 첫 수주를 드릴십으로 장식한 현대중공업이 다시 2척의 드릴십을 수주하며 드릴십 수주행진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19일 미국 휴스턴에서 세계 2위의 원유·가스 시추회사인 노블 드릴링(Noble Drilling)과 총 1조1천400억원 규모의 드릴십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11월 미국 트랜스오션에 인도한 드릴십 ‘딥워터 챔피언(Deepwater Champion)’호.
이번 계약에는 동형선 2척에 대한 옵션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수주를 기대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올해 들어 전 세계적으로 발주된 3척의 드릴십을 모두 수주하며 지금까지 총 24억 달러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길이 229m, 폭 36m에 해수면으로부터 최대 12km까지 시추가 가능한 이 드릴십은 이달부터 설계에 들어가 오는 2013년 9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첫 번째 드릴십인 ‘딥워터 챔피언(Deepwater Champion)’호를 세계 1위 시추업체인 미국 트랜스오션에 인도한 현대중공업은 이 드릴십에 대한 발주처의 좋은 평가가 시장에 퍼지면서 드릴십 수주에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드릴십 전용 설계로 선박의 크기를 최적화한 ‘딥워터 챔피언’호는 핵심설비인 스러스터(Thruster)의 선상 수리를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고 연비와 작업의 안정성을 높였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인도한 ‘딥워터 챔피언’호는 시추능력을 20% 향상시켜 전 세계 드릴십 중 수심이 가장 깊은 3.6km 이내 지역까지 시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후 고객들로부터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추가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