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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선 운임지수, 1천300포인트선 붕괴

조슬기나 기자 (seul@ebn.co.kr)

등록 : 2011-01-26 09:12

철광석, 석탄, 곡물 등을 실어 나르는 벌크선 운임지수가 연일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며, 1천300포인트선 아래로 무너졌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벌크선 운임지수(Baltic Dry Index, BDI)는 지난 25일 1천292포인트로 전일 대비 5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09년 2월 초 이후 약 2년래 가장 낮은 수준.

18만t급 내외 케이프사이즈급 운임지수(BCI)는 전일 대비 47포인트 떨어진 1천494포인트를 나타내며 1천500포인트선이 붕괴됐다. 해운업계에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격탄이 미쳤던 2009년 1월 초 이후 최저수준이다.

주요항로의 케이프사이즈급 일일 스팟(SPOT) 운임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0%선인 8천600달러선에 그쳤다. 현재 케이프사이즈의 일일 스팟 운임은 절반규모인 파나막스, 수프라막스급 운임보다 못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6~8만t급 파나막스선 운임지수(BPI)는 1천512포인트로 전일 대비 81포인트 떨어졌고, 중소형선종인 수프라막스급 운임지수(BSI)도 1천371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단, 최근 시황하락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 호주 홍수사태가 조금씩 수습되고 있어 업계에서는 조만간 시황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한 브로커는 "호주 일부 항만이 다시 운영에 들어갔고, 철도도 약 60~70%가량 회복됐다"며 "체선 현상도 2주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 시황이 호전되고 선박거래도 증가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