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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벌크선 운임도 1천500선 붕괴…전 선형 하락세

BDI 1천234포인트…2년래 최저치 경신
케이프, 파나막스 운임도 1천400포인트대

조슬기나 기자 (seul@ebn.co.kr)

등록 : 2011-01-27 11:01

철광석, 석탄 등을 실어나르는 벌크선 운임지수가 연일 하락세를 지속하며 최근 2년래 최저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타 선형에 비해 강세를 보이던 중형급 벌크선 운임도 1천500포인트선 아래로 떨어졌다.

2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벌크선 운임지수(Baltic Dry Index, BDI)는 지난 26일 전일 대비 58포인트 하락한 1천234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09년 2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

특히, 올 들어 타 선형에 비해 거래가 활발했던 중형급 파나막스 운임지수(BPI, Baltic Panamax index)가 1천500포인트선 아래로 떨어지며, 올 들어 처음으로 케이프사이즈 운임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8만t급 내외 대형선인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은 신조선 공급과잉 등으로 인해 그동안 6~8만t급 파나막스 벌크선보다 약세를 나타내왔다. 지난 26일을 기준으로 한 BPI는 1천427포인트로 전일 대비 85포인트 떨어졌다. BPI가 1천500포인트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9년 4월 말 이후 처음이다.

같은 기간, 케이프사이즈 운임지수인 BCI는 47포인트 하락한 1천447포인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인 BSI 역시 1천318포인트로 전일 대비 53포인트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