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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선 운임, 1천포인트선 붕괴 ´눈앞´…"바닥은 어디?"

1천100포인트 붕괴...1일 1천83포인트 기록 2년만에 최저치

정은지 기자 (ejjung@ebn.co.kr)

등록 : 2011-02-02 22:53

철광석, 석탄 등을 주로 실어나르는 벌크선 운임지수가 2월 시작과 함께 1천100포인트선 아래로 떨어졌다.

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벌크선 운임지수(Baltic Dry Index, BDI)는 지난 31일 대비 23포인트 떨어진 1천83포인트를 기록했다.

벌크선 운임지수가 1천100포인트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9년 2월 2일 1천99포인트 이후 만 2년만이다.

같은기간, 철광석 등을 주로 실어나르는 케이프사이즈선 운임지수(BCI)와 석탄 등을 실어나르는 파나막스선 운임지수(BPI)는 각 1천337포인트와 1천299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일 보다 14포인트와 11포인트 떨어졌다.

또 수프라막스선 운임지수(BSI)는 전일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1천148포인트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케이프사이즈선 운임지수는 지난 2008년 12월 24일의 1천377포인트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사실상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을 반영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특히, 주요 4개항로 케이프사이즈선의 스팟(SPOT)운임이 5천724포인트로 파악되며, 지난해 같은기간의 5분의 1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벌크 화물 컨설턴트 기관인 Commodore Research 관계자는 "벌크선 운임 약세는 당분간은 지속 될 것"이라며 "특히,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에서 음력 설에 접어들어 선박 거래 활동은 잠시 중단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