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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선운임, 20여일만에 반등…"상승세 탈까?"

정은지 기자 (ejjung@ebn.co.kr)

등록 : 2011-02-08 13:20


철광석, 석탄 등을 주로 실어나르는 벌크선 운임지수가 1천포인트선 붕괴를 앞두고 20여일만에 소폭 반등했다.

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벌크선 운임지수(Baltic Dry Index, BDI)는 7일 1천45포인트를 기록하며 전 영업일 대비 2포인트 올랐다.

상승폭은 2포인트에 불과했으나, 이 달 들어 첫 반등인 동시, 지난 달 14일 이후 처음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호주 홍수사태에 따른 석탄 거래 중단으로 지지부진했던 파나막스선 운임이 반등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벌크선 운임지수는 올 들어 호주 홍수, 브라질 홍수 등 기상 이변과 벌크선 공급 과잉에 대한 부담으로 40%가량 폭락했다.

6~8만t급 파나막스선 운임지수(BPI)는 지난 7일 전 발표일 대비 47포인트 오른 1천395포인트를 기록했고, 주요 4개항로 스팟(SPOT)운임도 1만1천160달러를 나타내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약 400달러 가량 높은 수준에 거래가 형성됐다.

그간, 전통적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 약세를 나타냈던 벌크선 운임이 이번 반등을 계기로 점차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의 휴일 영향이 크기 때문에 중국 춘절이 끝나고 난 뒤 변화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연휴가 끝나고 벌크선 시장에 가장 중국이 다시 시장에 나오면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