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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전히 ‘조선 1위’…韓과 격차 더 커져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1-02-16 13:33

지난해 수주량, 수주잔량, 건조량 등 조선 3대 지표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며 조선 강국으로 올라선 중국이 새해 들어서도 한국과의 격차를 넓히고 있다.

그러나 고부가가치선 건조로 인해 수익성 측면에서는 한국이 앞서고 있어 세계 조선 강국의 지위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6일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조선업계는 전 세계 수주량의 23.0%인 35만6천398CGT를 수주했으며 중국은 69.4%인 107만3천848CGT를 수주했다.

수주잔량은 한국이 전 세계 수주잔량의 31.7%인 4천367만2천810CGT를 기록했으며 중국은 38.3%인 5천272만1천117CGT를 기록했다.

건조량 역시 한국이 전 세계 건조량의 33.2%인 116만5천949CGT를 건조한데 반해 중국은 46.7%인 164만550CGT를 건조했다.

국내 조선업계가 건조량 면에서는 중국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을 비롯해 수주잔량은 6.6%, 건조량은 13.5% 뒤처지며 지난해보다 중국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으나 고부가가치선 건조로 수익성은 여전히 중국보다 우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달 45척을 수주한 중국은 12척을 수주한 한국에 비해 척수 기준으로는 3.75배 많았으나 수주금액은 중국이 17억2천600만 달러로 7억1천900만 달러를 기록한 한국을 2.4배 앞선데 그쳤다.

지난해 국내 조선업계의 총 수주액은 306억1천146만 달러로 282억9천91만 달러를 기록한 중국보다 23억4천55만 달러 많았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그동안 저가수주를 무기로 물량전에 나서며 한국을 제치고 세계 조선 1위 자리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며 “하지만 해운·조선업계에서도 가시화되고 있는 환경규제 등을 고려하면 기술력에서 앞선 한국이 다시 세계 조선 강국의 지위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