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7년 11월 23일 15:53
EBN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STX팬오션, 흑자전환 성공…영업익1천33억

매출 6조4천693억원…전년比 40% 증가

정은지 기자 (ejjung@ebn.co.kr)

등록 : 2011-02-17 14:50

국내 최대 벌크선사인 STX팬오션이 지난해 손실을 만회하며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TX팬오션은 지난해 6조4천693억원의 매출과 1천3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79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사업 부문별로는 벌크사업 부문이 지난해 상반기 이후 시황 조정기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대형 화주들과의 장기 계약 물량 증가 및 선제적 시황 대응 전략으로 전체 매출의 약 82%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뚜렷한 실적 회복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벌크 부문 물동량은 1억822만t으로 전년(8천500만t) 대비 27.3% 증가했다.

시황 변동성이 큰 대형 선박은 모두 장기화물 계약과 운용해 실적이 시황 등락에 비탄력 적으로 움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비벌크 부문 역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물동량 증가와 운임 회복으로 인해 수익이 개선됐으며, 컨테이너선의 경우 선대 경쟁력 강화와 비용 절감 노력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TX팬오션은 호주 퀸즈랜드 지역의 홍수로 인한 석탄 공급지연과 중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들의 긴축정책으로 인해 시황이 약세를 보였으나, 이상 기변으로 인한 피해가 본격적으로 복구되고 중국 춘절 이후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러나 신규 선복 증가로 인한 수급 불안이 해소되지 않는 한 BDI(건화물운임지수) 상승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시황 변동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장기운송계약 매출비중이 50%까지 확대되고, 지속적으로 수익성 높은 사선대가 유입되면서 이익 개선 효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2011년은 수익성이 한층 개선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STX팬오션은 위험요소를 관리해가며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는 동시에 신시장 개발을 통해 벌크 부문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물류사업, 자원 개발 등 연관 산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