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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신임사장, 美 터미널 방문으로 공식 첫 행보

이석희 사장, LA항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 CUT 개장식 참석

정은지 기자 (ejjung@ebn.co.kr)

등록 : 2011-02-18 11:03

▲ 미국 LA항 CUT에 접안 중인 6,8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 싱가포르 호

올 초 현대상선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이석희 사장이 취임 후 첫 출장지로 미국 로스앤젤레스항을 택했다.

현대상선은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항에서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인 CUT(California United Terminals)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개장한 CUT는 총면적 48만㎡(14.5만평), 수심 16.2m로 6,800TEU(1TEU는 20피트 컨테니어 1개)급 컨테이너 선박 1척이 접안할 수 있으며, 1992년 롱비치항에서 개장해 지난해 12월까지 19년간 운영하다 시설 노후화로 효율성이 떨어져 이번에 LA로 이전했다.

이날 터미널 개장식에는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과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Antonio R. Villaraigosa) LA 시장, 제럴딘 낫츠(Geraldine Knatz) LA항만 청장, 김재수 LA 총영사, LA 항만청 및 LA시의 유관인사, 주요 고객, 한국 교민사회 관계자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 하역시범, CUT 터미널 투어와 기념식을 겸한 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은 "CUT 개장으로 미주 고객들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터미널 부문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최고의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한 CUT에는 6천800TEU급과 4천500TEU급 컨테이너선이 각 주 1회 기항한다. 미 서부 관문인 이 터미널은 배에서 내린 화물을 곧바로 기차로 실어 내륙으로 이동할 수 있는 On-Dock Rail을 설치, 내륙운송 연계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또 최신 설비와 자동화 시스템의 도입으로 연간 화물처리량은 이전 전 96만TEU에서 이전 후 120만TEU로 25% 높아졌다.

특히, 이 터미널은 22열까지 처리 가능한 겐트리크레인 4기, 터미널 내에 On-Dock Rail 서비스, GPS 화물위치정보서비스 등 최고의 복합물류 항만서비스 시설을 갖추고 있어 운영 효율성과 비용절감을 실현할 수 있다는 평가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6월 개장한 부산신항터미널과 미국의 WUT (Washington United Terminals), 대만의 KHT(Kaohsiung Hyundai Terminal) 등 자영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CUT(California United Terminals) 이전 개장으로 항만물류 사업을 새로운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13년 현대 로테르담 컨테이너 전용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있다.

한편, 현대상선 CUT는 시설관리 투자 및 철저한 안전관리 시스템에 힘입어 지난 2002년부터 4년 연속 태평양 해운협회(Pacific Maritime Association)로부터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항만 터미널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