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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그룹, 지난해 영업익 50억弗…사상최대

정은지 기자 (ejjung@ebn.co.kr)

등록 : 2011-02-25 17:57

세계 최대 해운업체인 머스크그룹(AP-Moller Maersk)이 지난해 업황개선에 힘입어 흑자전환과 함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5일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그룹은 지난해 50억2천만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1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주력 사업부문인 컨테이너 사업부분에서만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이 넘는 26억4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액도 260억달러에 달했다.

머스크라인은 지난해 전년 대비 5% 증가한 730만FEU(1FEU는 4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처리했고, 1FEU당 평균 운임도 29% 상승한 3천64달러로 집계됐다.

컨테이너 항만 사업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0.2% 증가한 42억5천만달러와 61.2% 증가한 7억9천만달러를 나타냈다.

특히 비(非) 머스크그룹 컨테이너 처리 비율이 전체의 44%를 차지하며 해당 사업부분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가스개발사업 부분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 전년 대비 13.5%와 43.1% 늘어난 102억5천만달러와 16억6천만달러를 기록하며 그룹의 실적상승을 견인했으나 유조선사업부문은 1억1천8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머스크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13% 증가하는 등 해운업황 회복속도가 예상보다 빨랐다"며 "지난해 초 12%였던 계선율이 지난해 말 2%대까지 감소했으며 선사들이 감속운항을 꾸준히 실시하며 선복량을 소화한 것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실적은 지난해에 못 미칠 것"이라며 "올해 원유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조선사업부분과 가스개발사업 등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