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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대 선사, 나란히 흑자 전환

정은지 기자 (ejjung@ebn.co.kr)

등록 : 2011-03-31 15:48

지난해 해운시황 개선에 힘입어 중국 국영선사인 코스코(中國遠洋)와 차이나시핑(中國海運)이 나란히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1일 외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선사인 코스코는 지난해 전년 대비 40.9% 상승한 964억3천900만위안(한화 약 16조1천8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은 68억5천800만위안을 나타내며, 지난해 손실 74억6천800만위안을 90%가량 만회했다.

이 가운데, 컨테이너 사업부문의 매출은 463억1천200만위안으로 68.3%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36억2천400만위안을 기록했음에도 불구, 78억1천300만위안의 손실을 기록했던 지난해 영업익의 절반정도를 회복하는 데 그쳤다.

같은기간 벌크선 사업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327억7천700만위안과 30억2천400만위안으로 각 19.8%와 5.4배 증가했다.

코스코는 올 해 전체 선복량의 9.5%인 10만1천3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총 16척의 컨테이너선을 인도받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 양대 선사 중 하나인 차이나시핑그룹의 CSCL(中海集運)과 중하이발전(中海發展)의 실적 역시 뚜렷하게 개선됐다.

차이나시핑의 컨테이너 사업부문인 CSCL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76.3% 증가한 348억9천만위안을 나타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세후)은 42억300만위안으로 지난해 65억위안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턴어라운드했다.

이는 업황 개선으로 지난해 전년 대비 6.9% 증가한 720만7천TEU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것을 비롯, 북미, 유럽항로 등 주요 원양항로의 운임이 상승한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차이나시핑의 북미와 유럽항로 물동량은 각 19%와 12.7% 상승한 142만3천TEU와 118만3천400TEU를 기록했고, 매출 역시 각 96.5%와 143.8% 증가한 127억2천800만위안과 104억9천100만위안을 나타냈다.

리자오더(李紹德) 차이나시핑 대표는 "지난해 차이나시핑이 첫 1만TEU급 선박을 시장에 투입한 뒤, 물량과 운임에서 모두 대형선 투입 효과를 봤다"며 "올해는 동형선박 5척을 추가로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차이나시핑의 벌크선, 유조선 사업부문인 중하이발전의 매출액은 114억941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27.92%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61.76% 증가한 21억7천140만위안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