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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1.4조원 규모 컨船 10척 수주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1-06-24 13:08

▲ 현대삼호중공업이 영국 조디악(Zodiac)에 인도한 1만3천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전경.

현대삼호중공업은 싱가포르 국영선사인 NOL(Neptune Orient Lines)로부터 1조4천억원 규모의 1만3천9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길이 368m, 폭 51m, 높이 30m에 축구장 4개 크기와 맞먹는 이들 선박은 오는 2013년 6월부터 1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올해 들어 1만3천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현대삼호중공업은 창사 이후 지금까지 총 114척의 컨테이너선을 건조했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109척의 수주잔량 중 컨테이너선 비중도 절반이 넘는 61척에 달한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들어 총 32억 달러 규모의 선박 30척을 수주한 현대삼호중공업은 연간수주목표인 35억 달러·32척의 90% 이상을 달성했다. 올해 56척의 선박을 건조할 계획인 현대삼호중공업의 매출 목표는 4조6천500억원이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선형 최적화와 전자제어엔진 탑재 등 최첨단 사양을 제시한 것이 선주사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향후 발주되는 컨테이너선 수주전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