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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 미중 1단계 합의…"내년 韓 GDP에 긍정적"

  • 송고 2019.12.12 11:12 | 수정 2019.12.12 15:45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우리금융경영연구소 "1단계 합의시 GDP 2.0%↑"

2단계 합의는 장기화 예상, 미국 대선 이후에야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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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스몰딜 가능성이 열리면서 1단계 합의 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한국 경제 향방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업계는 1단계 합의 도출이 내년 한국 국내총생산(GDP)성장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1포인트(1.05%) 상승한 2127.63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급등해 장중 한때 2129.02를 터치하기도 했다. 최근 미국이 대중 추가 관세 유예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탓이다.

5일 전일비 8.15포인트(-0.39%) 하락한 2060.74에 장을 닫은 코스피지수는 6일 반등에 성공했다. 일자별 종가를 보면 △6일 21.11포인트 오른 2081.85 △9일 6.80포인트 상승한 2088.65 △10일 9.35포인트 오른 2098.00 △11일 7.62포인트 증가한 2105.62이다.

이와 관련해 우리금융경영연구소의 권영선 센터장과 황나영 수석연구원은 "미중 1단계 협상 타결시 2020년 한국 경제는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한국이 관세율 인상에 따른 부정적 충격을 가장 크게 받았던 만큼 추가 관세 인상 제외 및 기존 관세 일부 인하시 글로벌 투자심리와 전세계 교역물량 회복으로 한국 GDP성장률은 2.0%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금융시장에서는 1단계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반영됐고 구체적인 협상 내용에 따라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다"면서 "2단계 무역협상 장기화시 만성적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한국 경제는 중장기적으로 비우호적인 환경이 형성될 것"이라며 2단계 협상과 관련된 의견도 내놨다.

다만 이들은 "중국 기술 발전에 대한 미국 견제가 장기화될수록 한국 기업들에게는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메모리 반도체는 기술 고도화와 자본 집약도 심화로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있어 중국 기업이 국내 기업과의 기술, 생산능력 격차를 좁히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무역분쟁 장기화의 장점을 언급했다.

2단계 합의 도출 가능성과 관련된 견해도 내놨다. 이들은 "해외금융기관(18개)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단계 합의가 타결되더라도 2단계 협상이 미 대선 전 타결될 가능성(31.9%)은 협상 장기화(68.1%) 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협상 장기화의 이유로는 미중간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 안보 이슈 부각 가능성, 중국의 외국기업 기술보호 관련 법령 준수 여부에 대한 미국의 의구심 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 역시 11일(현지시간) 미국 CEO 모임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T)'을 통해 "미중 1단계 무역합의는 낙관적이지만 이후 협상은 한층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경제는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올해 4월 공개된 IMF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관세율 1%포인트 인상시 GDP 충격은 △한국 -0.65% △독일 -0.48% △일본 -0.33% △중국 -0.27% 순이다.

실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3개 분기 동안 한국의 수출 감소폭은 9.8%로 전 세계 교역 상위 10개국 중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이 제조업 분야 글로벌 공급망에 고도로 통합대 대중국 수출 비중이 높고 반도체 등 특정 품목 의존도가 높은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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