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진 "2~3년 한 번 꼴 사기 당했다" 피해 금액 보니

  • 송고 2020.01.27 22:24
  • 수정 2020.01.27 22:24
  • 박준호 기자 (pjh1212@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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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플러스 캡처)

ⓒ(사진=SBS 플러스 캡처)

가수 김승진과 김범룡이 지인의 사기로 방송활동을 할 수 없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27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김승진과 김법룡이 김수미를 만나러 왔다.

김승진은 그동안 방송에 두문불출했던 이유를 '지인들의 사기'라 고백했다. 음반을 준비하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후배들을 비롯한 지인들에게 투자 사기를 당한 것. "2, 3년에 한 번 꼴로 사기, 배신을 당했다"라며 "나중에는 못 살겠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수미가 답답하다며 "두번 당하면 그러지 말았어야지"라고 하자 "지인에게 사기를 10회 이상 당한 것 같다. 금액은 30억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반 준비 사기, 좌절, 심기일전을 반복했다. 긍정 마인드로 버텨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적 대응은 하지 않았다. 이미 배신감으로 큰 상처를 받았고 법적 절차를 해봐야 얻을 것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배신한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고역이었다는 것.

옆에서 듣고 있던 김범룡 역시 사기로 45억 빚더미에 올랐던 사연을 전했다. 그는 "6, 7년 동안 방송을 못할 정도로 재판이 이어졌다"라며 답답했던 상황을 전했다.


한편 김승진 나이는 53세, 김범룡은 62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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