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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저축은행, 코로나19 피해 극복 위한 금융지원

  • 송고 2020.03.09 10:53 | 수정 2020.03.09 10:53
  •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소상공인 대상 연체이자 면제·만기 연장

KB저축은행 가락동 본점 외관사진 ⓒKB저축은행

KB저축은행 가락동 본점 외관사진 ⓒKB저축은행

KB저축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서민들과 소상공인을 위해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관광·여행·숙박·요식업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해 3개월 이내 단기연체인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해 주고, 만기 도래 대출을 보유한 경우 추가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을 해 줄 예정이다.

신규대출 및 대출 기한연장시에는 최고 1% 의 우대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약 50억원 한도 내에서 신규대출 지원도 계획 중에 있다.

또한 고객들의 저축은행 영업점 방문 최소화를 통한 고객 보호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이날부터 만기일이 도래하는 정기예금 가입고객에 대해 '만기 후 예금이율' 아닌 '만기일 현재 정기예금 고시이율'을 만기 후 1개월까지 적용한다.

최근 KB금융그룹은 윤종규 회장을 중심으로 7개 계열사 대표이사 등이 참여하는 그룹 비상경영위원회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사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각 계열사별 특성에 맞는 소외계층 지원책 마련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 바 있다.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소상공인과 국민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피해를 입은 기업과 국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KB저축은행은 지난 2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저축은행중앙회를 통한 저축은행 공동 성금 3억원 기부에 동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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