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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F 자금, 11거래일 만 유입…단기자금시장 불안 진정되나

  • 송고 2020.04.06 10:17 | 수정 2020.04.06 10:19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MMF 설정액, 지난 2일 기준 129조3377억원…전날 대비 9조6951억원 증가

하루 순유입액으로는 지난해 4월 2일 10조7974억원 이후 최대 수치 집계

최근 단기 부동자금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MMF는 만기 1년 이내 국공채나 기업어음(CP) 등 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이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MMF 설정액은 129조3377억원으로 전날 대비 9조6951억원 증가했다. 하루 순유입액으로는 지난해 4월 2일의 10조7974억원 이후 최대 수치다.

MMF에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자금이 이탈한 후 11거래일 만의 자금 순유입이다. 앞서 10거래일간 MMF 설정액은 총 26조6690억원 줄었다.

그동안 급등세를 보인 기업어음(CP) 금리 상승세도 MMF 자금 유입세와 맞물려 감소했다. CP 금리는 지난 3일 전 거래일 대비 4.0bp(1bp=0.01%포인트) 하락한 연 2.19%에 마감했다. 이는 13거래일 만 하락이다.

최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따른 단기 자금시장 경색에 대응하고자 채권시장안정펀드 등 시장 안정 대책을 쏟아냈다. 그럼에도 CP 금리가 계속해서 오르자 해당 배경 중 하나로 MMF의 자금 유출이 꼽혔다.

특히 CP 91일물 금리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12거래일 연속 올랐는데 이 기간 금리 상승 폭은 87bp에 이른다.

지난 2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0bp 오른 연 2.23%로 2015년 1월 15일(연 2.25%) 이후 약 5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CP 금리가 급등하면 단기 자금 조달이 필요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어 유동성 리스크로 번질 수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MMF 자금 유출에 주목했다.

한편 MMF에 다시 자금이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원래 MMF에 자금이 많이 유입되는 시기인 분기 초에 접어든 영향이 크다. 기관과 법인 등은 잠시 자금을 맡길 때 MMF를 활용한다. 이에 MMF는 보통 연초·분기초·월초에 자금이 들어오는 계절적 특성을 지닌다. 반면 기업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연말·분기말·월말에 자금이 이탈한다.

실제로 MMF 설정액은 코로나19 공포가 크게 확산된 2월 말 기준 143조5815억원으로 월말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말 설정액 104조8606억원과 비교하면 올해 들어 40조원 가량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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