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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 삼성SDI서 깜짝 회동…배터리 파트너십 공식화

  • 송고 2020.05.13 16:36 | 수정 2020.05.13 16:36
  • 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현대차그룹 최고경영진 삼성 사업장 방문 최초 사례

차세대 전기차용 전지 '전고체 배터리' 개발 방향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지난해 1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연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지난해 1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연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3일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깜짝 회동을 갖고 전기차 배터리 사업 파트너십을 공식화 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과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이날 차세대 전기차용 전지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과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재계 1, 2위 그룹을 이끄는 두 사람이 단둘이 공개적으로 회동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현대차그룹 최고경영진이 삼성 사업장을 방문한 케이스는 전무했다. 전기차 사업에 있어 양사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이유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3주년 연설에서 전기차로 대표되는 미래차를 ‘한국판 뉴딜’을 이끌 신성장 산업 중 하나라고 밝히자 3일 만에 재계가 정부 정책에 즉각 화답한 형국이다. 재계 1~2위 수장이 사업 목적으로 첫 단독 회동하면서 두 회사가 전기차 배터리 동맹을 맺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두 사람이 오늘 협력 방안을 논의한 주제는 전기차에 쓰이는 ‘전고체 전지(All Solid State Battery)’다. 전지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하는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전지로 리튬이온 전지 대비 대용량과 높은 안정성을 자랑한다.


전고체 전지가 전기차에 탑재된다면 한번 충전으로 지금보다 더 먼 거리를 안전하게 갈 수 있게된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 부회장은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함께 미래 신성장 사업 전기차 분야의 핵심인 차세대 배터리 기술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신기술 현황 등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내년을 목표로 차세대 전기차배터리 제품 ‘젠5’ 본격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젠5는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가 현재 양산전기차 20% 높은 수준인 600km 이상 성능을 자랑한다.


또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지난 3월 1회 충전에 800km 주행, 1000회 이상 배터리 재충전이 가능한 전고체배터리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이 기술은 전고체 전지 음극에 5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미터) 두께의 은-탄소 나노입자 복합층을 적용한 '석출형 리튬음극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이 기술은 안전성과 수명을 증가시키며 기존 배터리 대비 크기를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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