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7
10.8℃
코스피 2,609.63 60.8(-2.28%)
코스닥 832.81 19.61(-2.3%)
USD$ 1394.5 6.0
EUR€ 1483.3 8.3
JPY¥ 901.3 1.1
CNY¥ 191.8 0.6
BTC 93,861,000 3,124,000(-3.22%)
ETH 4,571,000 178,000(-3.75%)
XRP 739 6.6(-0.89%)
BCH 714,300 65,900(-8.45%)
EOS 1,100 59(-5.0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원·부자재값 상승세 전환에 철강업계 우려 고조

  • 송고 2020.05.14 07:33 | 수정 2020.05.14 07:34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각국 정부 부양책 및 경제 활동 재개 등

2차 대유행 우려로 지속 상승 제한 전망


포스코 포항제철소 4고로에서 작업자가 쇳물 출선 후 후속작업을 하고 있다.ⓒ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 4고로에서 작업자가 쇳물 출선 후 후속작업을 하고 있다.ⓒ포스코

하락세를 보이던 철광석과 연료탄(석탄) 등 철강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며 철강업계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철강사들은 평소 수익성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 높은 원재료 가격을 지적해왔다.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철강업계의 부담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중국 칭다오항(수입가 CFR)으로 수입된 철광석 현물가는 톤당 91.6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4월 말 80달러 초반까지 떨어졌던 철광석 가격은 5월 들어 상승세로 돌아서며 꾸준히 오르고 있다.


같은 기간 동호주 항구(FOB)로 들어온 제철용 원료탄 현물 가격도 톤당 115.06달러로 역시 이달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세 전환은 미국과 중국 등에서 예상보다 양호한 경제지표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각국 정부가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강력한 부양책을 시사하며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꾸준히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오랜 기간 침체기가 지속됐던 중국에서도 슬슬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있는 점과 각국 정부의 봉쇄정책이 해제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은 철강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평소 철강사들은 높은 원재료 가격으로 인해 수익성 악화를 겪어왔다.


특히 최근 코로나 악재로 인해 자동차 등 전방산업 부진이 심화된 상황에서 원·부자재 가격 압박이 커질 경우 철강사들의 수익성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상승세 전환에도 가격 폭등 사태 등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각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할 뿐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고 코로나 영향에서도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태가 호전되고 있는 곳도 2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가격 상승을 이끌 수 있는 수요 확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전망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은 평소 철강사들을 괴롭히던 주범"이라며 "최근 들어 급등락이 잦은 만큼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09.63 60.8(-2.28)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7 00:59

93,861,000

▼ 3,124,000 (3.22%)

빗썸

04.17 00:59

93,565,000

▼ 3,124,000 (3.23%)

코빗

04.17 00:59

93,698,000

▼ 3,117,000 (3.2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