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6.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1.0 0.0
EUR€ 1457.5 -5.3
JPY¥ 892.4 -0.3
CNY¥ 186.0 -0.2
BTC 101,186,000 1,330,000(1.33%)
ETH 5,092,000 35,000(0.69%)
XRP 892.3 8.5(0.96%)
BCH 812,200 18,200(2.29%)
EOS 1,567 38(2.4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쿠팡發 코로나 확진에 유통가 또 '비상'

  • 송고 2020.05.27 14:35 | 수정 2020.05.27 14:42
  • EBN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이마트 물류센터 방역 주 1회→2회로 늘려

방역 대응 최대치로 높이고 매출 부진 최소화

ⓒ연합뉴스

ⓒ연합뉴스

쿠팡의 부천 물류센터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까지 증가하면서 유통업계에 또다시 암운이 감돌고 있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서 불과 3.2~6㎞ 떨어진 거리에 롯데백화점 중동점, 현대백화점 중동점, 이마트 중동·부천점, 홈플러스 부천상동점 등이 있다. 앞서 확진자 방문 또는 직원 확진 판정에 따른 휴점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은 또다시 매출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 중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3일부터 전날까지 나흘만에 물류센터 근무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파생감염된 관련 확진자까지 합하면 14명에 달한다.


부천시는 이날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 6일부터 전환했던 '생활 속 거리두기' 체제를 다시 '사회적 거리 두기' 체제로 전환한다고 선언했다.


이 같은 물류센터 발 확산세에 이마트는 곧바로 방역 수칙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전국 5곳의 물류센터에서 주 1회 실시하던 방역 체계를 주 2회로 늘리기로 했다. 해당 물류센터는 여주, 대구, 시화, 경기도 광주(미트센터), 이천(후레쉬센터) 등에 위치한 곳이다.


롯데백화점 역시 지난달부터 고객들에게 안내문을 통해 권유했던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이날부터 방역 지침으로 적용해 적극 알릴 예정이다.


이미 유통업계는 지난 2월 말부터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한 방역 대응 수위를 최대치로 높이고 있다. 매일 직원 발열체크와 주요 시설물 방역·소독(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1시간 단위 소독 등), 구내식당 이용시 좌석 띄워앉기, 손 소독제 비치 등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따르고 있다는 입장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물류센터의 경우 근무자들이 덥다고 마스크 벗고 개인방역이 철저하게 이뤄지지 않아 감염 환경에 노출됐을 수 있다"며 "코로나19 감염에 대해 소비자들이 백화점·마트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해 지난 2월부터 방역 수칙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중동점의 경우 지난 10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입점업체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하루동안 폐점 후 재오픈한 바 있다. 이후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쿠팡 물류센터 발 코로나19 확산세로 유통업계는 확진자 발생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매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일단 영업을 중단해야하고 매출 공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코로나 쇼크'로 롯데쇼핑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4.6% 줄었고, 신세계 역시 영업이익은 97% 급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하루 문을 닫으면 손실이 크기 때문에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지금도 최대치의 코로나19 대응을 하고 있어 어떻게 방역을 더 해야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8:11

101,186,000

▲ 1,330,000 (1.33%)

빗썸

03.29 08:11

101,000,000

▲ 1,245,000 (1.25%)

코빗

03.29 08:11

101,000,000

▲ 1,153,000 (1.1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