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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올해 들어 75bp 하락 "성장세 회복 지원"

  • 송고 2020.05.28 11:00 | 수정 2020.05.28 11:04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경제성장률 전망 -0.2%,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0.3%로 크게 낮춰

GDP 성장률도 0% 안팎 전망 "성장전망경로 불확실성 매우 높아"

ⓒ한국은행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올해 들어 기준금리를 75bp 낮추며 사상 처음 0.5%까지 떨어졌다.


코로나 영향으로 국내 경제성장과 물가상승압력이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한 한국은행은 성장세 회복 지원을 위해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은행은 28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존 0.75%인 기준금리를 0.50%로 25b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금통위는 보유주식에 대한 직무연관성 심사를 청구한 조윤제 금통위원이 제척돼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다.


금통위는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올해 경제성장률은 -0.2%,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3%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오는 2021년 경제성장률은 3.1%,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로 회복돼 V자 형태의 반등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금리인하 결정은 코로나 여파로 인해 국내 경제의 성장세가 크게 둔화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소비가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수출도 크게 감소한 가운데 설비투자 회복은 제약을 받고 있으며 건설투자 조정도 이어졌다.


고용상황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수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으며 국내 경제는 코로나 확산 영향으로 당분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통위는 올해 GDP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2.1%)를 크게 하회하는 0% 내외 수준으로 예상했으며 성장전망경로의 불확실성도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및 공공서비스 가격 하락, 농축수산물 가격의 상승폭 축소 등으로 인해 0%대 초반으로 크게 낮아졌다.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율도 0%대 초반으로 하락했으며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1%대 중반으로 소폭 하락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유가 하락 영향, 수요측면에서의 상승압력 약화 등으로 올해 중 0%대 초반을, 근원인플레이션율은 0%대 중반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금융시장에서는 국제금융시장 안정, 적극적인 시장안정화 조치 등으로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축소됐다.


장기시장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주가는 상승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좁은 범위에서 등락했다. 가계대출은 증가규모가 축소됐으며 주택가격의 오름세도 둔화됐다.


세계경제는 코로나 확산의 영향으로 경제활동이 제약되면서 크게 위축됐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주요국의 적극적인 통화·재정정책, 경제활동 재개 기대 등으로 주요국 주가가 상승하고 국채금리와 환율의 변동성이 축소되는 등 불안심리가 상당히 완화됐다. 금통위는 향후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이 코로나 전개상황 및 각국 정책대응의 파급효과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금통위는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내년 물가상승률도 1%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목표치인 2.0%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고민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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